요즘 혼자서 둔산동에 볼일보러 갈 일이 많아졌다.
나간김에 맛집을 가고 싶어 알아보니 도군샤부가 유명하길래 방문!
평일 점심에 방문한것이였는데 내 앞에 웨이팅 한팀이 있었다.
주변에 회사도 많고 대학생들도 많이 방문하다보니 평일이여도 웨이팅이 있는듯..
포스팅한 날짜 기준으로 저 날 말고 다른 날 평일에도 방문하였는데 그때는 3~4팀 정도 웨이팅이 있었다.
혼자 온 손님들은 이렇게 혼자 먹기 편하게 자리도 마련되어있다.
메뉴판은 깜빡하고 못 찍었는데
메인메뉴가 동생육수 (매운맛, 8000원) 형육수 ( 순한맛, 8000원) 이런식으로 되어있었다.
난 매운육수로 주문하였다.
동생샤부를 주문하면 딱 저렇게 나온다.
야채나 고기 등 더 추가하고 싶은것은 추가주문하면 된다.
정갈하게 잘 나와서 좋았음!
직원의 안내에 따라서 냄비 밑에있는 인덕션 전원버튼을 눌러 켜주고 야채를 넣어줬다.
샤브샤브에 미나리 넣어먹는걸 참 좋아하는데 여기는 미나리를 줘서 넘 좋당~!
바깥풍경도 나름 이쁘다 ㅋㅋ 초록초록~~ 하고 지나가는 사람들과 눈도 마주치고 ㅎ 안녕하세요~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고기를 넣어준다.
보통 미디어에서 보이는 샤브샤브는 고기를 한점씩 집어서 휘휘 저어가지고 익혀서 먹던데..
언제 그렇게 한점씩 넣어서 익혀먹냐구~~~ 한번에 다 때려넣어~~~~
다만 너무 오래 익히면 질기니까 겁나 빠르게 집어먹는다 ㅅ쇽쇽쇼쇼쇽
아무래도 고기가 모자란것같아 추가하고 볶음밥에 날계란은 따로 주지 않길래 날계란도 추가주문했다.
이건 좀 섭섭쓰............ 날계란 그냥 주라주ㅠㅠ
그래도 참 맛있다!
탄방동에서 먹던 두울샤브샤브랑 비슷한 맛인데,
여기는 혼자서 1인분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혹쉬나해서 탄방동 두울샤브집 링크 ↓↓↓↓↓↓↓↓
익힌 소고기를 모두 빼서 그릇에 놓고 고기를 먹는동안 칼국수를 미리 넣어서 익혔다.
이렇게 미리 넣어두면 칼국수면이 익는동안 안 기다려도 되고 국물간도 칼국수면에 배여 맛있음!
이때쯤에 옆에 다른 손님이 착석을 했던것 같은데 내가 냄비에 무언갈 넣을때마다
힐끔힐끔 쳐다보더라.. 샤브샤브 첨 먹어보니..? 누나가 알려줄까...?
칼국수도 다 먹어갈때쯤 국물 조금 남겨놓고 볶음밥도 투하!!!
샤브샤브 마무리는 역시 계란넣은 볶음밥 아닌가ㅠㅜㅠ
적당히 누룽지도 생길 수 있게끔 넓게 펼쳐주고 화력을 조금 줄인 상태에서 죽같은 볶음밥을 즐겨준다.
줠ㄹㄹㄹㄹㄹㄹㄹ라 맛있당~!
다 먹고 나면 밑에 깔린 누룽지도 벅벅 긁어서 먹어준다.
어릴때 저 누룽지를 참 좋아했었는데 ㅋㅋ 지금도 아빠랑 같이 샤브샤브 먹으러가면
아빠가 냄비 뚫릴정도로 저 누룽지를 박박 긁어서 동생과 나에게 나눠준다.
오늘은 나 혼자 왔으니.. 난.. 얼은이니까.. 혼자 긁어먹는다.....................!
넘 맛있었던 식당! 직원들도 친절친절하시고 좋았다!
알고보니 예전에 방문하였던 도군함박이랑 같은 사장님이라던데..
도군함박은 직원이 겁나 불친절하고 심지어 내 발을 밟아놓고도 사과를 안 해서 빈정상했었는데 ㅋㅋ
여기 직원들은 갈때마다 친절하다.. 사장님.. 양쪽 다 신경좀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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