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쓰에게 용돈달라고 했다가 대파키우기 키트를 선물받았다.
그렇게 우리집에 도착한 대파키우기 키트.
하롱이가 관심을 가진다.. 대파냄새나닝??
심는방법이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되어있다.
구성품은 화분과 부직포 그리고 흙.... 어?
대파는...?
그러하다... 별도 구매였다... 으엉,,,
여튼 베란다로 가져가서 흙을 뿌린다.
주변이 더러운건 흙을 잘못 뿌린게 아니고 엄마가 화분 물 주면서 더러워진겁니다.
믿어주세오
삽같은건 꺼내기 귀찮으니 대충 손으로 다듬어줍니다. 하는겸 새로 바뀐 네일 자랑 츄츄
대충 손구락으로 적당한 크기의 홈을 파줍니다.
대충 집에있던 파 길게 잘라서 심어준 뒤 무언가 쎄함을 느끼고 설명서를 찾으러 갑니다.
설명서는 고양이의 좋은 방석이 되었습니다.
내놔
설명서를 보니 심기 전 물을 충분히 주라고 적혀있습니다.... 물을 줍니다...
그렇게 다 심어진 파는 내가 죽였다고 엄마가 주장하는 화분 옆에 둡니다.
잘자라렴.
사실 파 심어놓고 물주는거 깜빡했다가 이 글 포스팅하면서 생각났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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